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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tip

애플 맥북, 지금 사도 될까?

by 기변왕 David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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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지금 사도 될까?

애플 맥북, 지금 사도 될까?
애플 맥북, 지금 사도 될까?

 

 개요

전자제품,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가능하면 최신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자 제품이 아이폰이나 갤럭시같이 해마다 정해진 시기에 발표하진 않죠. 그래서 언제 사는 게 가장 좋을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애플 제품 중 맥북 에어(MacBook Air), 맥북 프로(MacBook Pro 13, 14, 16), 맥 미니(Mac Mini), 아이맥(iMac)을 지금 사는 것이 어떨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현재 세대의 AP, M1칩은 A14칩(아이폰 12라인에 탑재된)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텔의 i5 12세대와 비슷한 성능을 보입니다. M1칩의 최고의 장점은 역시 발열이 아주 적어 가벼운 작업에서는 팬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저전력으로도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어서 랩탑을 충전기 없이도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5 12th vs M1.
i5 12th vs M1. 출처 : nanoreview.net

 

 맥북 에어(MacBook Air), 2020년 11월.

맥북 에어(MacBook Air)
맥북 에어(MacBook Air)

2014년 4월 → (10개월) 2015년 3월 → (27개월) 2017년 6월 → (17개월) 2018년 10월 → (8개월) 2019년 7월 → (8개월) 2020년 3월 → (8개월) 2020년 11월(최신), 현재까지 17개월 경과.

 

맥북 에어는 2020년 11월에 M1칩을 탑재하고 나온 것이 최신입니다. 1,290,000원부터 시작이고요, 학생 할인이 들어가면 1,160,000원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맥북에어 기본형은 가성비 최강의 랩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필요는 없지만 갖고 싶어서 침만 흘리고 있는데요, 맥북에어는 이전의 인텔 버전과 M1버전이 천지개벽 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무조건 M1!

최근에는 대략 8개월마다 리프레쉬 되어왔는데요, 지금은 마지막 버전이 나온 지 17개월가량 경과했습니다. 그 말은 뭐다? 곧 신제품이 나올 수 있다. 오는 6월 초에 열릴 WWDC 2022에서 M2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자와 관련된 행사다 보니 저 때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올 연말까지는 나올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죠. 그리고 내년에는 15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지금 사는 것은 비추천!

 

 맥북 프로 14"&16"(MacBook Pro 14"&16"), 2021년 10월.

MacBook Pro 14" & 16"
MacBook Pro 14" & 16"

2015년 5월 → (17개월) 2016년 10월 → (7개월) 2017년 6월 → (13개월) 2018년 7월 → (10개월) 2019년 5월 → (6개월) 2019년 11월 → (23개월) 2021년 10월(최신), 현재 6개월 경과.

 

맥북 프로는 엔트리 모델인 13인치와 고급 라인인 14인치/16인치로 나뉩니다. 13인치는 전 세대에 AP만 M1칩으로 바꿔놓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터치바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맥북에어에 비해서는 좀 더 무거운 작업에 적합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북 에어는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니 8GB 램으로도 괜찮습니다만 13인치 맥북프로는 작업용으로 구매하실 테니 램을 최소한 16GB로 늘려줘야겠죠. 그러면 가격이 껑충 뛰어버려 차라리 14인치 맥북프로를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14인치/16인치 맥북프로는 램은 16GB부터 시작하고 M1 Pro칩이 탑재됩니다. CTO로 M1 Max 칩으로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M1 Pro는 후려쳐서 말씀드리자면 M1을 두 개 붙여놨다, M1 Max는 M1 Pro를 두 개 붙여놨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저희 같은 일반 소비자들은 그 정도만 알면 충분합니다. 최신 제품이 나온 지 6개월가량 경과했으니 필요하다면 지금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맥 미니(Mac Mini), 2020년 11월.

맥 미니(Mac Mini)
맥 미니(Mac Mini)

맥 미니가 M1칩을 탑재하며 리프레쉬되었을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맥북에 비하면 비인기 제품입니다. 마치 아이폰 SE나 미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죠. 호평은 많지만 사는 사람은 적은 그런 물건. 괜찮은 모니터만 있다면 맥북에어만큼이나 가성비가 좋습니다. 지금은 출시한 지 17개월이 경과되었으므로 조금 기다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이맥 24"(iMac 24"), 2021년 4월.

iMac 24"
iMac 24"

2014년 10월 → (7개월) 2015년 5월 → (5개월) 2015년 10월 → (20개월) 2017년 6월 → (22개월) 2019년 3월 → (17개월) 2020년 8월 → (9개월) 2021년 4월(최신), 현재 12개월 경과.

 

애플답지 않은 가성비로 '유명했던' 아이맥(iMac)입니다. 아이맥은 현재 24인치 모델만 판매 중입니다. 예전엔 21인치와 27인치로 이원화되어있었는데요, 21인치가 24인치로 대체되면서 27인치는 2020년부터 리프레쉬를 멈춘 상태고 언제 등장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2022년에 나올 것이라는 루머는 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27인치 아이맥처럼 구성하려면 맥 스튜디오+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조합하면 되는데요, 가격은 맥 프로 급이죠. 아이맥 24인치는 출시한 지 1년이 되었으므로 필요하다면 사되, 급하지 않으면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결론

이 글은 전자제품을 살 때 신제품이 언제 나올지 겁이 나서 못 사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께 늘 드리는 말씀은 '죽기 직전에 사면된다'죠. 이 글에서 맥 프로는 알려드리지 않았는데요, 사실 맥 프로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맥을 업으로,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이실 것이 분명하기에 알려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밥벌이 용도라면 당연히 필요한 시점에 바로 사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죠. 이런 분들은 고민하기 전에 이미 맥 스튜디오를 주문하셨을 겁니다.

전자제품은 생산도구이자 소모품입니다. 필요할 때 사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니 너무 '최신'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한 세대 정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그럼, 원하는 제품을 바로 지르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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